미스터 트롯 미 '이찬원'에게

등록 2020.03.16

김현민

 안녕하세요. 이찬원님~^^

내일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당신을 알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신동부 일원 중 한사람으로 무대에 올라

16년 전 늦깍이 가수로 데뷔한 이성우의 '진또배기'를 부르셨죠.


 가수 이성우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지난 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영혼이 있다고 한다면.

'이성우'님이 '이찬원'님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 것 같네요.


 노래 '진또배기' 첫 소절을 듣는데.

'이런 목소리도 있었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들이 다 같이 일어서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방송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거짓된 모습을 보인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경연 현장에 있었다면.

저도 모르게 춤을 췄을 것 같은 느낌 들 정도로 정말 흥겨웠습니다.


 1회부터 11회 경연 무대까지

'이찬원'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모습 보였구요.

그 모습이 보여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제 엄마가 46년생으로 올 해 75세인데.

'이찬원'님의 노래를 정말 좋아합니다.


 11회 실시간 문자 투표를 했을 때,

'이찬원'님이 들으면. 정말 서운해 할 수도 있겠지만.


 저와 바로 위 넷째 언니와 넷째 형부, 그리고 조카들 모두

가수 '영탁'을 투표하고 응원 했는데요.

물론 형부는 언니가 하라고 해서 했지마는.^^


 엄마가 '이찬원'을 투표해 달라고 해서

1라운드 작곡가 미션 때 제가 대신 문자 투표를 했고.


 그리고 2라운드 때 '18세 순이'를 부르셨을 때,

저도 투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문자 한 건 한 건 해서

'이찬원'에게 문자 투표 2번을 했습니다.


 내일은 미스터 트롯 '미'에 당선된 걸 보시고.

정말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학교에 다니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81년생으로 '이찬원'님보다 한참 누나인데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었는데.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경쟁할 수 있는 '스펙'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찬원'님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지금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잖아요.


 내일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대구 조영남이 아닌 예비 트롯 신인가수 '이찬원'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가 되어야겠지만.

노래가 평생 '직업'이라는 확인이 들 때까지는 '공부'도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리고 노래를 하는 가수로 성장하더라도.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을 보면 대부분 작사 작곡도 한다는 걸 알고 있으시죠.

시간적인 여력이 된다고 하면 작사 작곡 공부도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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