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수경 역의 이세은 인사 드립니다 ^^

등록 2012.06.23 23:03

이세은

안녕하세요 한수경 역의 이세은 입니다.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 드라마의 촬영이 시작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첫 대본 리딩을 하던 때가

금방 인거 같은데, 어느새 6월이 되었고 이제 마지막 한회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저였지만, 인간미 넘치는 사원들로 똘똘 뭉친

인사총무과 에서는 실제로도 정말 의리와 정이 넘치는 동료들과 정말 사무실에선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을 만큼 서로 챙겨주고 어느새 서서히 물들어 가듯 깊은 정이 들고 있는 것을 많이 느꼈답니다.

한수경이라는 , 어느 여자라도 워너비 일 법한 , 좋은 가정에서 화목하게 자라 멋진 여성으로 성장해

좋은 인간미와 센스와 안목까지 갖춘,  멋있는 캐릭터를 만나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20부 동안, 또 올 봄과 여름 한수경 역할로 사랑받을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을 손에 거머쥐었지만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온 엄청난 행운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행운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던 소심하지만 늘 우리곁에 있는 남자 지운수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따뜻함을 선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

사무실이라는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또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콘도 켜지 못한채 촬영하며 때론 밤을 지새우기도 했던,

때로 배우들이 씬 사이사이 짬을 내 앉아 쉬는 동안에도 바삐 움직이고 뛰어야 했던

여러 스텝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많이 배려해 주신것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수경이라는 따뜻하면서도 능력과 매력넘치는 인물에 좋은 기회를 주신 대표님,감독님 이하 모든 제작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지운수대통 지켜봐주시고, 또 저 수경이는 결국 어떻게 될지도, 관심 갖고 지켜봐 주세요 ^^

수경이도 물론이고, 드라마속 많은 인물들이 작품 속에서 참 멋지게 , 또 아프면서도 결코 아프지 않게 성장해간것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사랑을 주셨다면, 이런 모습들에서 공감과 위안을 얻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까지 예쁘게 성장한 한수경 지켜봐주세요..^^

감독님, 스텝분들,  함께 호흡 맞춰주신..선배님.. 후배님..모두..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럼 이만 한수경은 결제 하러 물러갑니다.. ^^

 

한수경, 이세은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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